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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커즈뉴스

장르: 해킹

2021/7/26(월)

佛마크롱, 이스라엘 총리에 '해킹 피해' 의혹 수사 촉구

전화로 우려 전달…베네트, 국방장관 파견 예정

[브뤼셀=AP/뉴시스]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전화 통화하고 있다. 2021.07.2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 NG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 해킹 피해 의혹이 제기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에게 관련 수사를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2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해킹 관련 우려를 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 당국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로코가 자신을 '페가수스' 표적으로 삼았는지 등에 대해 적절한 수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베네트 총리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발생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페가수스 등 사이버 무기 수출 규정을 강화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 해킹 의혹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베냐민 간츠 국방부 장관을 파견해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프랑스 르몽드,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사 16곳은 합동 탐사보도를 통해 '페가수스'를 통해 각국 정보기관이 세계 주요 정치인, 활동가, 기자 등을 표적으로 삼아 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르몽드는 모로코 정보기관이 2019년 마크롱 대통령과 당시 정부 고위 관계자 15명의 전화를 잠재적 표적 대상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거론된 인물 모두 해킹을 통한 감시 대상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로코 정부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NSO도 마크롱 대통령은 표적이 된 바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같은 의혹에 휴대전화와 번호를 교체했으며, 프랑스 검찰은 지난 20일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번호	장르	제 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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