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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커즈뉴스
장르: 보안
2020/9/4(금)
조회: 155
코로나 백신정보 탈취 `해킹` 경계령  
코로나 백신정보 탈취 `해킹` 경계령

"코로나 19 백신의 연구 결과를 지켜라!"

세계 각국에 경계령이 떨어졌다. 코로나 백신 개발 정보를 노린 국제적인 스파이 공세가 시작되고 있다.

위협국은 우선 러시아, 다음으로 중국이 꼽힌다.

3일 영국의 BBC 등에 따르면 익명의 영국 국가인터넷안전센터(NCSC) 한 관계자는 최근 BBC에 "명확하게 러시아 정보계통으로 보이는 해커들의 일련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해커들은 영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국가의 코로나 백신 개발 관련 정보들이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이번 해킹공격은 과거와 같은 해커 단체를 내세운 게 아니다. 영국을 비롯한 각국 정보당국은 "그들을 러시아 간첩"이라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백신 연구 성과를 노리는 스파이전이 가열되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날 오전 8시 현재 260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두각을 보이는 나라는 한정돼 있다. 우리나라 역시 그 한정된 몇 개 나라에 속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총 1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중 코로나19 백신 개발작업만 175개(7월말 현재)에 달하고 있다.

러시아 중국 등도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분야에 앞서고 있지만 완전히 우선 순위를 점하려는 게 이들 국가의 목적이다.

관련해 익명의 한 국제 해킹 전문가는 "러시아가 부인을 하고 있지만 실제 해킹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의 애밀리 테일러는 "사실 인터넷 해킹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뭔가 켕기는 게 있으면 그 용어의 표현이 모호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캐나다 연방통신기관(CSE)은 지난 7월 러시아 해커 그룹인 'APT29'가 영국, 캐나다, 미국의 학계, 제약업계의 코로나19 연구 성과를 해킹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사법부 주관 국가안전사무의 주리검찰관 존 디머스는 올 초 이미 외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해커들의 코로나 백신 연구에 대한 해킹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우 아예 미국 당국에 의해 기소가 되기도 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정보를 빼돌린 중국인 2명을 해킹 등 11개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하지만 이는 특수한 사례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해킹의 배후를 캐 그 혐의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배후 의혹을 받는 정부 차원에서는 관계를 부인하면 그만이다. 당장 중국과 러시아는 자국에 쏠리는 의혹에 대해 모함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의 애밀리 테일러는 "사실 인터넷 해킹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뭔가 켕기는 게 있으면 그 용어의 표현이 모호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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