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차별화된 보안 기능이 반영된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영상회의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영상회의 솔루션이 해커에 의해 손쉽게 해킹된다는 점에서 브리티웍스의 보안 기능이 주목된다.

브리티웍스는 삼성그룹의 대표 영상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내외에서 근무 중인 삼성 임직원 50만명이 사내외 협업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Mail), 메신저(Messenger), 영상회의(Meeting),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Assistant) 등 5대 핵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한 번만 로그인하면 되는 통합 인증(SSO)을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제조실행시스템(MES)·고객관계관리(CRM) 등 핵심 경영시스템과 연계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표준 응용 프로그램 개발 환경(API)가 갖춰져 있다.

특히 브리티웍스의 영상회의 솔루션인 브리티미팅(Brity Meeting)은 원격회의, 온라인 교육, 세미나 등을 지원하는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종합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화면 공유와 판서, 설문 조사 등 업무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기업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권한 설정 △데이터 암호화 △정보 유출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회의 내용이나 회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화면 캡처 방지 기능도 탑재했다. 실제로 올해 삼성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는데, 이 같은 보안 기능이 강화된 브리티미팅 솔루션이 적용됐다.

브리티 메일(Brity Mail)은 메일, 결재, 일정, 게시 등 일상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업무 포털이다. 브리티 메신저(Brity Messenger)는 대화 중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음성통화와 화면 공유가 가능한 기업용 메신저로, 사내 시스템과 연계해 메시지 창에서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브리티 RPA(Brity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과 함께 챗봇,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한 복합업무 자동화까지 가능하게 해 준다. 브리티 어시스턴트(Brity Assistant)는 대화형 AI 가상비서로 전문지식 학습과 자연어 이해(NLU)를 통해 복잡한 업무를 쉽고 빠르게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브리티웍스는 삼성SDS 홈페이지의 `마이 트라이얼(My Trial)` 메뉴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웍스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스마트 업무 공간 구현을 통해 기업의 미래형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