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프로젝트의 해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명 디파이 플랫폼 크림 파이낸스도 해킹으로 22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보안업체 팩실드는 트위터를 통해 "크림 파이낸스가 공격당했다"며 "1,880만 달러(약 22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팩실드는 해커가 AMP 토큰에 재진입 공격을 시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재진입 공격이란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재출금을 진행하는 해킹 방식입니다.

크림파이낸스도 해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4억 1,831만 1,571AMP와 1,308.09이더리움(ETH)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는데요. AMP 공급과 대출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았다는 설명입니다.

아직 성장 중인 분야이기 때문일까요. 디파이 해킹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폴리 네트워크가 7,000억 원 규모 해킹을 당한 바 있습니다. 해커는 대부분 자금을 돌려줬지만, 디파이 사상 최대 규모 해킹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리플이 초강수를 뒀는데요.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은 법원에 'SEC 직원들의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임스 필란(James Filan) 리플 측 변호인은 SEC에 직원들의 암호화폐 리플(XRP) 거래를 허용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XRP뿐 아니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거래에 관한 자료도 함께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리플 측은 지난 7월부터 수차례 SEC를 만나 협상했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암호화폐는 제자리걸음 중입니다. 31일 오전 6시 15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5% 하락한 4만 8,52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3% 상승한 3,334달러입니다. 카르다노(ADA)는 2.02% 내린 2.83달러에, 바이낸스 코인(BNB)은 0.82% 하락한 48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솔라나(SOL)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SOL은 전일 대비 20.41% 오른 113.82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