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래픽 카드 메모리를 이용한 새로운 악성코드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외신 Bleeping Computer에서 공개한 내용으로 사이버 범죄와 보안에 있어 문제가 되는 악성코드인데, 금번 GPU 메모리를 이용한 악성 코드는 기존 Windows 운영 체제에서 동작하는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로는 감지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인된 그래픽카드로는 Intel UHD 620/630, 라데온 RX 5700, 지포스 GTX 740M 및 GTX 1650인데 외신에선 현재 다른 그래픽카드에서도 해당 악성코드에 위험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동일한 OpenCL2.0을 사용한다고 하면 최신 GPU에도 해당 악성코드와 관련된 내용에 있어서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악성코드가 만약 사용자의 GPU 메모리에서 실행이될 경우 해커는 원격 액세스 및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등의 보안관련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도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vx-underground 연구원들은 해당 악성 코드와 관련하여 GPU와 CPU가 아닌 GPU 메모리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실행되는 내용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전한 만큼, 차후엔 해당 GPU 메모리를 통한 악성 코드와 관련된 백신 소프트웨어의 개발 등도 이루어질 것으로 현재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