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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커즈뉴스

장르: 해커

2022/4/27(수)

미, 러시아 군정보국 요원 6명 병원 해킹 혐의 현상수배

기사내용 요약

2017년 미 병원 시스템 침투해 1조3000억 피해 야기
여러 별명으로 불려온 러시아 GRU 소속 부대원들

[서울=뉴시스]미 국무부청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정보국 요원의 지시를 받는 정보원 6명을 현상수배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군정보국(GRU) 요원 6명에 대해 미국의 주요 인프라스트럭처를 해치려는 사이버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최대 10만달러(약 1억2545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6명은 일명 샌드웜 팀(Sandworm Team), 텔레봇(Telebots), 부두 베어(Boodoo Bear), 아이언 바이킹(Iron Viking) 등으로 불리는 GRU의 74455 부대 소속이다.

이들은 2017년 6월27일 미국 및 전세계 컴퓨터를 놋페탸(NotPetya)라는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시켰다. 이로 인해 미 펜실베니아주 헤리티지 밸리 병원 시스템, 대형 제약회사 등 민간 부문 단체의 컴퓨터와 의료 설비를 감염시켜 10억달러(약 1조2545억원) 가까운 피해를 입혔다.

2020년 10월15일 미 연방 대배심이 이들 6명을 컴퓨터 사기 및 남용 범죄, 금융사기 모의 및 실행, 컴퓨터 손상, 개인 정보 도둑질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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