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환되는 PC를 대상으로 윈도우 11 버전 24H2 강제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해외 매체 기즈모차이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작년 10월부터 윈도우 11 24H2 업데이트를 선택적 업그레이드로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 업데이트 정책이 변경되면서 호환되는 윈도우 11 PC에 윈도우 11 24H2 자동 다운로드/설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제 업그레이드는 윈도우 11 홈 및 프로 버전을 실행하는 소비자용 PC로 제한된다. 또,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면서 버그를 모니터링한 후 출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윈도우 11 24H2 업데이트는 출시 이후 다양한 호환성 버그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MS는 "보고된 오류 대부분이 최신 패치로 해결됐다"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설정 -> 윈도우 업데이트로 이동해 "업데이트 확인"을 통해 수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윈도우 10 OS는 올해 10월 14일 이후 모든 지원이 종료된다. MS는 2025년을 "윈도우 11 업그레이드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