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출시한 윈도우 11 KB5039302 업데이트 배포를 일시 중지했다.

KB5039302는 선택적 프리뷰 업데이트로 몇 가지 새로운 기능과 변경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윈도우 업데이트에 자동으로 표시되어 누구나 설치가 가능하지만 "다운로드 및 설치" 버튼을 클릭해야만 설치가 진행된다.

그러나, 업데이트를 설치한 일부 사용자들이 심각한 무한 재부팅 문제를 보고하자 MS는 심각한 버그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KB5039302 업데이트 출시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MS에 따르면 이번 버그는 윈도우 11 22H2 및 23H2의 클라이언트 버전으로 구동되는 컴퓨터에 영향을 미친다. 가상 머신 도구 및 가상화 중첩 기능(예: CloudPC, DevBox, Azure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장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MS는 "2024년 6월 26일에 출시된 KB5039302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일부 장치가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영향을 받은 시스템은 반복적으로 다시 시작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사용을 복원하려면 복구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확한 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