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주 초 출시한 윈도우 11 프리뷰 빌드 23615 버전에 최대 80Gbps 속도를 제공하는 USB4 Gen 4 지원을 추가했다고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B-IF(USB Implementers Forum)는 지난 2019년 8월 USB4 사양을 발표했다. 2년 후 MS는 윈도우 11(버전 21H2)의 초기 릴리스에서 USB4 지원을 도입했으며 2022년 9월 현재 표준이 된 Type-C 커넥터를 통한 80/120Gbps 모드의 USB4 2.0이 도입된 바 있다.

MS는 빌드 23615의 릴리스 노트에서 "USB4 2.0의 향상된 성능으로 차세대 고성능 디스플레이, 스토리지 및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라고 밝혔다. USB4 2.0은 Type-C 커넥터를 사용하여 이전 USB 및 썬더볼트(Thunderbolt) 세대용으로 제작된 액세서리와 완벽하게 호환된다.

윈도우 11 최신 프리뷰 빌드에 USB4 2.0 지원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를 사용하려면 최신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MS에 따르면 80Gpbs 속도를 제공하는 USB4 2.0은 인인텔이 최근 출시한 14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일부 윈도우 노트북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